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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팀원 구하기

치킨모임 2019. 6. 4. 08:51


스타트업에 있다보면,
팀원을 찾는 일이 매우 흔한일입니다.
특히나 마음에 맞는 사람, 같이 일을 해줄 사람을 찾는 일은 어려윤일이죠.
그래서 처음 스타트업을 시작할때는 혼자서 주로 일을 하거나, 외주로 개발자를 고용하고는 합니다.
특히 지분 문제에 서툰 예비창업자나 창업자 입장에서는 팀원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가 초유의 관심사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를 구하는 것, 그 것 보다 중요한 건
함께 갈 수 있는 동력이 무엇이 있는지 점검하는 것입니다.

혹시, 일단 나의 필요에만 모든 관심이 있고, 상대가 요구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진 않은지 한번 점검하고 가겠습니다.

전 개발자입니다.

이제 10년을 눈앞에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개발자를 뽑는 입장에서, 그리고 대표의 입장에서 어떤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지도 지켜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빠르게 말씀드리자면, 스타트업에서는 뛰어난 개발자를 필요로 합니다.

대표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인재입니다. 빨라야 하고 일도 정확해야하고, 그리고 개발 런칭이나 앞으로의 일정 등등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하죠.

문제는 이 능력이 생기는 시점, 이 능력이 언제 생기는가, 그리고 실제로 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근래들어서 예비창업자 패키지들이 발표됨에 따라서,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개발자들을 찾게되었습니다. 본인들의 업무를 대신해줄 사람들을 찾는 것이죠.
다만, 여기에 비용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금액은 함정입니다. 이 비용으론 택도 없습니다.

답답하지만 기회비용에 진실이 있습니다.

개발자의 연봉, 프리랜서의 연봉, 연차에 따라 달라지는 개발자의 연봉 테이블에 관심을 가져보신적이 있나요?!

점점 뒤로 갈수록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은 본인의 시간대비 금액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과거 밤샘과 노력, 노동으로 얻은 기술에 대한 보상 심리입니다. 이것은 매우 정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술에 대한 비용은 정당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존중해야합니다.

그럼 적은 비용으로 사람을 구하는 방식이 무엇이냐고요?

그건 개발자의 일을 적게 책정하면 됩니다.

그건 개발자에게 맡길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기획에서 해결해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즉, 본인이 만들고자 하는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간소화하고 만들어야 할 것들을 쓸데없이 많은 일들을 덜어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 프로세스가 바뀌지 않도록 점검하고 생각이 계속 다른 생각으로 전염시키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본디 본질적으로 하려고 했던일을 완수하는 것과 그리고 그 일이 얼마나 타당한지 그것을 결정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은 비용으로 책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두 거치고 준비가 끝난 시점에서도, 사람을 구할 수 없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몇가지 스타트업에서 팀을 구하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잘 몰라서 검색하시는 분들도 있을 듯하네요.

1. 로켓펀치

로켓펀치 사이트는 여러 개발자, 기획, 디자이너 등등 스타트업에 다니는 사람들이 본인의 경력과 업무들을 기술해둡니다. 검색을 통해서 사람을 찾을수도 있고 이미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컨택해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다면 말을 걸어볼 수 있겠죠.

2. 비긴메이트

최근 스타트업 팀빌딩으로써 많이 자리잡고 있는 기업입니다. 여러가지 플랫폼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을 만나보아야 맞는것과 틀린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패했다고 별로인 사람을 만났다고 불신할 필요없습니다. 계속 만나보다보면 좋은 사람과 뜻을 같이할 사람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3. 링크드인

링크드인에 최근 이력과 정보들을 등록했습니다. 개발자입장에서도 이런 이력관리는 중요한 절차중 하나입니다. 링크드인을 통해서도 좋은 사람과 매칭될 수 있습니다. 링크드인을 통해서도 꽤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될 수 있었는데요.
소통의 공간은 많을 수록 좋습니다. 알아가면서 오차는 수정하면 되니까요.

4. 치킨모임

네 맞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모임인데요!
모임을 통해서도 스타트업 팀원을 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오픈톡을 통해서도 많은 소통의 공간들이 열리게 되었는데, 마찬가지입니다.
모임에서도 스타트업 관련 방과, 예비창업자방, 그리고 스타트업 교류 오픈톡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https://open.kakao.com/o/gnPmNSF

오픈톡 비번은 startup 입니다.

그리고 팀원을 구할 수 있는 단톡방으로는
스타트업방과 예비창업자 방이 있습니다.
초대 요청은 카카오 id : innovationo로 요청을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스타트업 팀을 구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하지만 노력을 해야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어떤 사람이 업계에 있는지, 누구를 만나야하는지, 아이디어는 어디까지 공개해야하는지 등등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의 공개를 두려워 합니다만, 아이디어만으로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 아이디어가 살아 움직이려면, 움직이는 사람들이 먹이를 줘야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그것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먹이를 줄 수 있는 것이죠. 시간도 들고 돈도 들고 때론 정말 죽을 수도 있거든요.

개발자나 기타 팀원들은 그것이 살아날것이라는 믿음이 없습니다. 근데도 무급으로 함께하자고 한다고요? 우연히 비슷한 관심으로 한배에 탈지 몰라도, 배가 고파지면 떠날겁니다.

그게, 가치관이 달라져서라고요? 잘생각해보세요. 우린 모두 꿈꾸는 존재지만, 같은 꿈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 믿음이 크고 꿈이 큰 사람이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을 이끌어야 이 일들이 일어날 테니까요.
결론

발품을 판다.

꿈을 판다.

믿음이나 돈을 준다.

BM으로 보여준다.

결과(아웃풋)를 준다.

결론은 시작하는데, 쉽게 될리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하고, 도전하다보면, 열정이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고, 기회가 뒤따르기도 합니다.
스타트업 팀찾기.
일단 불가능하다는 말보다는 도전해보고 그 다음 생각해보자고 말씀드려보고 싶네요.

그리고 개발자를 소중히 여겨주세요.

이상입니다.

#개발자 #팀원구하기 #스타트업 #창업 #예비창업자 #예비창업패키지 #프리랜서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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